크루엘라 (cruella)
개봉 : 2021.05.26
등급 : 12세관람
장르 : 드라마, 범죄, 코미디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33분
짧은 후기 : 월트 디즈니 자본의 맛 최고, 재밌다. 눈이 즐거워지는 영화.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 스포주의 ]
줄거리 요약 (결말o)
엄마와 둘이사는 에스텔라(=크루엘라). 착한딸이 되겠다고 엄마와 약속하지만 매번 말썽을 일으켜 결국 학교에서 퇴학 당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엄마는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에스텔라와 함께 런던의 파티장으로 가고 그곳에서 사고로 죽는다. 고아가 된 에스텔라는 같은처지의 친구인 호러스와 재스퍼, 그리고 사랑스러운 두마리 반려견과 함께 도둑질로 삶을 이어간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인해 최고의 패셔니스타지만 어딘가 재수없고 깐깐한 남작부인의 눈에 들어 남작부인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일한다.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으며 행복하던 그때 에스텔라는 어릴때 엄마와 갔던 파티가 남작부인의 파티였으며 엄마를 죽인 사람이 남작부인이였음을 알아챈다. 심지어 남작부인이 자신의 친엄마이며 어릴때 버려진 자신을 남작부인집에서 일하던 하녀가 구조해 키웠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혼란스러웠지만 남작부인의 끝나지않는 악행에 복수를 결심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멋지게 성공한 그녀는 남작부인의 집과 재산을 모두 물려받아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
후기
- 두엠마의 만남
엠마스톤과 엠마 톰슨의 만남! 둘 다 연기를 정말 잘하고 배역에 잘어울린다. 엠마스톤과 '크루엘라' 라는 충격적인 조합에 기대반 걱정반이었으나 걱정이 무색할정도로 찰떡같은 소화력을 보여줬다. 엠마 톰슨배우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트릴로니 교수를 연기한 분이시다...! (수정구 들고 어딘가 괴짜스러운 그분맞다.)
-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패션에 관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눈이 즐거워진다. 물론 따라하기 힘든 난해한 패션이 주를 이루지만 화려함에 매료된다.
흰색 드레스가 타올라서 빨간 드레스로 바뀌는 부분은 정말 매력적이다. 약간 헝거게임이 생각나는 ㅎㅎ
스케일도 크고 자본의 맛이 잘 느껴지는 영화...그냥 재밌다.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래도 좋다!
- 원작 : 101마리 달마시안 포스터
쿠키영상에 나오는 변호사 겸 피아니스트 '로저' 와 기자 '아니타' 가 101마리 달마시안의 주인공 이름이다!
(크루엘라에게 선물받는 강아지들 이름도 원작 애니메이션과 같음)
옛날 디즈니의 2D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101마리 달마시안 추천한다!
물론 101마리 달마시안을 보지 않아도 크루엘라 감상에는 전혀 문제없다.
+킹스맨에서 '멀린' 역을 맡은 마크 스트롱 배우. 크루엘라에서는 남작부인의 비서 겸 오른팔인 '보리스'역을 맡았다. 멀린이랑 캐릭터가 약간 비슷한데 멀린이 잠입한거 아니냐는 생각이 영화내내 떠나질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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